수강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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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  목 현장강의 8기 발음반 종강이 너무 아쉬워요 작성자 초코쿠키
수강강좌(교수님) 세드릭잉글리쉬(세드릭김) 평  가 ★
등록일 2016.03.26 조회수 16,450

토요일 늦 저녁..이 때쯤이면 다음 날 서울 올라갈 버스를 예매하고는 했는데.. 벌써 10주라는 시간이 흘러갔습니다. 내일이면 마지막 강의인데 제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 예정이라 섭섭한 마음으로 후기라도 남깁니다.

 

일단, 저는 사교육 쪽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터라 늘 제 자신의 영어 실력에 목마름이 있습니다. 게다가 우리 나라 현실에서 참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학교 시험 영어가 아니라 진짜 영어 실력에도 밑거름이 되도록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도 늘 가지고 있거든요. 그러다가  대학원 석사과정에서  학부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영어 음성학을 전공하게 되면서 그 목마름이 더 커지더라구요. 나름 영어 발음에 자신이 있었지만 대학원 수업 시간에 음향학 관련 프로그램으로 녹음 된 제 발음을 분석했을 땐 저 또한 흔한 한국인이었어요^^;

 

학문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발음 구사를 위해 동영상 자료를 찾아보던 중에 세드릭 선생님과 세드릭 잉글리쉬를 알게 되었고 특히 자음보다 모음에 더 중점을 두고 가르치시는 모습에 큰 공감을 했습니다. 그렇게 동영상 강의를 평소에 제가 어렵게 느껴 온 모음편 위주로 들었는데..현장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유황규 선생님 수업 후기를 읽으면서 결정을 내렸어요. 서울로 가자!라고..

 

대전에서 올라가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. 부산에서 오시는 분도 있으니까요.^^ 유황규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서 제가 잘되는 발음과 안되는 발음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되고 함께 수업 듣는 분들과 친분도 쌓으면서  카톡방에 스터디 그룹 아닌 스터디 그룹도 만들었어요. 그래서 주중에 한 번 이라도 배운 내용을 복습하게 되었구요. 일주일에 한 번 4시간의 수업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입담도 좋으시고 소신도 확고하신 유황규 선생님. 한국인이 취약한 발음이 무엇인지 제가 대학원에서 배운 지식을 몸으로 통달하고 계신 것 같아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.

 

이제 제가 배운 내용을 강사님처럼 집중력을 가지고 연습해야 할텐데..바쁘다고, 논문 써야한다고 등한시하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. 논문 마치고 낭독반에서 다시 뵐 때까지 열정적인 강의 계속 해주세요~

 

감사합니다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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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드릭잉글리쉬 (16-03-28 10:14)
^^ 감사합니다.  제 수업을 들으려고 먼거리를 왕복하시는 분들을 보면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. 기운도 부쩍나고요.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