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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것들은 인강을 들으면서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겠지만

발음만큼은 교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. 

타 학원의 대부분은 발음 전문 강사가 아니거나 원어민이어서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.

원어민은 한국어와의 차이를 잘 이해 못 해서, 원어민의 설명을 제가 납득하기 힘들 것 같았고,

인강하고 별반 다를 게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.

실제로 수업시간에 외국인이 한국어를 이상하게 발음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게 되니

교정에 엄청 도움이 되었습니다. (한국어를 외국인이 발음하는 원리대로 말해보는 것 등등.) 

특히나 낭독반에서는.. 수업시간에 배우고 교정 받은 내용을

집에서 연습하고 녹음해서 mp3로 홈피에 올리면, 선생님이 교정해서 다시 홈피에 올려주시는데..

저는 이 시스템이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.

사실 수업시간에 교정받는 것은 떨리기도 하거니와 녹음을 하는 것이 아니니

내가 어떻게 발음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는데,

선생님이 교정해주신 mp3 내용을 들어보면

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지적해 주셨던 사항들이 확 마음에 와 닿으면서 이해가 되었습니다.

이해가 되니 신경써서 발음하면 그 순간만큼은 교정이 되더라구요.

계속 연습을 해서 입에 익혀야하는데 아직 그 경지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.

지금까지 교정해주신 mp3 내용을 쭉 들어보면 (2개월: 총 7회 교정)

수업시간에 지적받은 부분은 신경써서 발음해서 그런지 다시 지적받지 않았는데..

다른 곳에서 또 틀린 부분이 나오고.. 이런 게 반복되었습니다.

틀리는 부분이 돌아가면서 계속 틀리고, 그러면서 내 문제는 무엇인지 요약이 되어,

그 사항들만을 따로 적어놓고 낭독을 할 때마다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.

이렇게 내 문제가 무엇인지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,,

이 수업은 본인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

문제점만 찾으면 그걸 고치기 위해 본인이 훈련만 하면 교정되는 것이니까요.

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개개인에 맞게 해결책을 찾아주십니다.

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지금까지 해결책을 못 찾은 학생은 없었다 하십니다.

영어발음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감이 갑이십니다.^^

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보다 자신의 문제점을 알고 그 구멍을 메우는 것이 먼저라 생각합니다.

이런 면에서 저는 아주 만족스런 수업이었습니다.

열정적으로 하나하나 지적해주시는 선생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.

그동안 이상한 발음 들으며 꼼꼼히 교정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.